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천 년의 먹 향기 ‘단산오옥’ 특별전을 개최한다.
1998년 청주 동부우회도로 건설구간인 명암동유적에서 고려시대 ‘단산오옥’ 먹이 발견돼 큰 주목을 받았다.
‘단산’은 충청북도 단양의 옛 지명으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옛 책에는 가장 좋은 먹을 ‘단산오옥’이라 지칭했다.
‘단산오옥’ 먹은 현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먹으로 전통 먹 연구의 귀중한 문화재라는 점에서 2015년 10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80호로 지정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도의 문화적 품격을 상징해주는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만개한 봄꽃과 함께 먹 향기가 반기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예향의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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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samzzz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