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0%…6월 완공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을 끼고 도는 간월호 관광도로가 오는 6월이면 개설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간월호 관광도로 건설이 9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간월호 관광도로는 해미면 전천리와 인지면 모월리를 잇는 도로망으로, 총연장 13.96㎞ 왕복 2차로로 조성된다. 이 도로는 2011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으며 국비 339억원과 도비 155억원 등 총 494억여원이 투입됐다.
그간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수십 차례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수시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취지와 공사 진행상황을 알리는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도 힘써 왔다. 간월호 관광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천수만, 간월도와 해미읍성, 해미순교성지 등 인근의 관광·문화 자원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간월호 관광도로를 천수만 자전거도로와 간월호 아라메길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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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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