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관과 협약…글로벌 인재육성 약속

 

충북도교육청이 베트남과의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교육교류의 초석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주명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다문화교육추진단이 지난 8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10개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을 찾아 4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사진)

도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베트남과의 학생, 교사교류 및 진로, 진학의 기틀을 마련, 활발한 국제교육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다문화교육추진단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국제교육교류 협약을 맺고 △충북학생들을 글로벌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현지 기업방문 협조와 베트남 현지상황을 잘 알고 있는 CEO의 학생, 교사, 학부모를 위한 강의 등을 약속했다.

이어 하노이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했으며, 하노이시교육청이 추천한 초·중·고 3개교를 방문해 한·베가정 자녀의 관심과 노력의 필요성과 교사교육교류 등 국제교육교류에 협의했다.

특히 2020년 청주외국어고에 신설될 베트남어과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였으며, 활발한 국제교육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했다.

하노이시교육청은 르 응옥 쿠앙 부교육감과 국장, 장학사가 참석해 앞으로의 두 기관과의 국제교육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MOU 체결을 약속했다.

또 하노이대학교와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도 MOU를 체결하고, 하노이대 입학요건, 충북유학생에 대한 처우, 하노이대 학생들의 충북 문화체험 및 원격화상강의 실시 가능 여부 등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과 하노이대와의 협약으로 베트남으로의 유학 및 취업을 용이하게 하고 충북 다문화학생들과 일반 학생, 학부모들이 베트남어 학습 및 베트남 역사·문화를 바로 알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도 다문화학생 현황 및 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충북교육청의 베트남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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