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과 동네서점 저자와의 만남도 진행

상생충book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는 3∼4월 ‘이달의 도서’로 김정애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손에 관한 기억”(도서출판 고두미)을 선정했다.

상생충book은 지역출판사 및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 출판물을 대상으로 이달의 도서를 선정, 독자와의 만남 등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김 작가의 “손에 관한 기억”을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상생충book 이달의 도서선정위원회는 “소설집에 담긴 7편의 소설들은 유년의 상처, 무자비한 개발, 자본과의 싸움, 구조적 폭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IMF 외환위기 이후 자본으로 인한 사회변혁 과정에서 농민과 도시서민 등 취약한 사회 구성원들의 삶이 어떻게 위협받고 무너져 가는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며 “독자들이 소설을 통해 개인의 상처와 사회적 통증을 공유하고 치유의 길을 함께 모색할 만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상생충book 도서선정위원회는 청주시 작은 도서관협회와 동네책방 등에서 김 작가와의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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