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 교육 발대식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를 본격 운영을 시작하면서 22일 ‘CBNU RC(이하 RC) 교육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교직원 등 30여명과 RC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참석했다.

‘레지덴셜 칼리지’는 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공부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체육 봉사 등 교육을 받는 방식으로 생활과 교육이 결합된 공간에서 통합형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신입생들의 성공적 대학생활 정착을 위한 방향 제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는 거주공간이었던 기숙사를 생활 체험 공간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주간 정규학습에 방과 후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하고자 도입했으며, 올해 기숙사에 거주 중인 신입생 및 외국인 유학생 500명을 선발했다.

RC교육은 대학이 추구하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1년 동안 대학생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통이수프로그램에 원어민과의 소규모 회화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흥미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RC English, 인문학적 사고 함양을 위한 △독서토론 책통, 지역 봉사, 박물관 및 유적지 등 지역의 문화체험활동을 하는 △나눔공동체, 성공적인 대학생활 기틀마련을 위한 △진로·인성세미나로 구성됐다.

RC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공통이수프로그램 모두 이수 시 학기당 1학점씩 정규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2학년 생활관 입사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날 조완영 ㈜아름누리 대표를 초청해 ‘인성이 스펙이다. CEO들이 요구하는 인성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초청강연도 진행했다.

충북대는 이번 RC제도를 2018학년도 신입생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후 점차 확대해 2020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