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진 태안署 경장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는 사건이 있다. 바로 미투 운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즉 예전부터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간접적인 성추행, 성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각종 수단을 통해 피해사실을 알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최근 페이스북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및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성폭력 피해 제보를 받는 스쿨 미투 페이지가 개설될 정도로 현재 미투 운동은 문화예술계를 넘어 초, 중, 고등학교로까지 확산됐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도 성폭력이 만연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이 시기에 경찰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하는 물음이 들 수도 있다.

현재 경찰에서는 학교 내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신학기 및 각종 모임이 집중되는 이달 말까지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 강요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내 성폭력 방지를 위해 학교전담 경찰관을 활용 직접 심리. 법률. 의료. 경제 지원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보호 및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신고센터 신고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고망을 확대했고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성폭력 발생시 대처 요령과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미투 운동은 단순히 유행에 그치지 않고 이와 함께 위드유 운동(성폭력 피해자를 지지한다)는 운동 역시 더욱더 확산시켜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폭력을 근절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종 여러 사회단체 및 국가기관, 연예계부터 발생한 미투 운동이 점점 더 확산됨에 있어서 그동안 성에 대한 무지한 인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학생들에게도 미투 운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하겠으며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이뤄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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