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주관기관 모집…2022년까지 350곳 조성
오는 28일 서울역·30일 대전역서 각각 사업설명회 개최

창의적 아이디어를 스스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한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가 올해 65곳 구축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이 같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서비스를 창작·개발하는 이들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춘 공간이다. 올해 65곳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350여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60곳과 ‘전문창작과 창업 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5곳이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활동의 흥미 유발을 위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반면 전문형 스페이스는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사업화 지원 및 지역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일반형 100㎡ 이상·전문형 1천㎡ 내외 등 사업 수행을 위한 전용공간과 총괄책임자 외에 일반형 2명 이상, 전문형 7명 이상 등 전담조직 및 상시운영인력을 확보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에는 총 사업비의 70%(일반형은 8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은 30억원 내외, 일반형은 2억5천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사업 참여 안내를 위해 오는 28일 서울역, 30일 대전역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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