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날짜로 오는 29일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가진 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시기는 3월 29일, 장소는 판문점 통일각으로 하자는 제안을 북측에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원은 남북 각 3명씩으로,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대표로 갈 방침이다. 의제로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대표단 등 기본 사안을 다루자고 제안했다.

준비위는 이밖에 원로자문단 20명,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안팎으로 하는 정상회담 자문단을 운영해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일산 킨텐스에 대규모 취재 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작곡가 윤상을 단장으로 하는 평양공연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평양에 체류하면서 두 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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