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음주운전·성범죄자 퇴출…시장 직속 시민직접제보시스템 구축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왼쪽)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종윤 전 청원군수와 함께 세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왼쪽)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종윤 전 청원군수와 함께 세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행정 분야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및 비위 사건으로 공직사회가 크게 흔들렸고 시의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며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범죄 등 3대 범죄 행위자 공직 퇴출 및 관리자 연대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부서의 예방·감찰 기능 강화 및 전직원 청렴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시장 직속의 시민직접제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청주시 공직사회 내부에 학연, 지연, 혈연 등 비공식적 모임으로 고질적 파벌주의, 연고주의가 만연돼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 받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피·격무부서 및 우수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공정한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100만 청주시를 지향하는 행정조직 개편,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 예비후보의 공약발표 자리에는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종윤 전 청원군수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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