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축협 관할 한우농가 번식에 따른 송아지 초유공급 체계를 위해 조합장실에서 3개 군 낙농가들과 초유은행사업 협약(사진)을 맺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초유은행사업은 보은군 낙농가(최상율, 강인향, 양병철, 이형석), 옥천군 낙농가(김문식, 조복자, 이경은), 영동군 낙농가(서창호, 박선용, 김주섭, 정규현)와 협약식을 맺고 양질의 초유를 축협에 공급, 초유가 필요한 한우번식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한우농가는 송아지를 낳아도 젖이 나오지 않거나, 젖을 물리지 않는 어미소가 있어도 송아지에게 초유를 공급할 수 있어 송아지 질병예방과 폐사율 감소로 육성률을 높이게 됐다.

축협 관계자는 “지난해 낙농가로부터 총 959ℓ를 공급받아 한우번식 315농가에 924ℓ를 지원해 큰 호과를 봤다”며 “질 좋은 초유를 공급해준 3개군 낙농가들에게 감사함과 앞으로 문제점을 찾아 사업개선 방향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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