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추천위 미설치 등 규정 무시한 불공정 채용”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5일 성명을 내고 “청주복지재단은 불공정한 상임이사 채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연대회의는 “현 상임이사 채용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상임이사를 채용하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청주복지재단은 상임이사의 임기만료 또는 그밖의 사유로 상임이사를 새로이 임명하고자 하는때는 지체 없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지만 추천위원회를 설치하지 않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효적 상임이사 채용인원 미달상황에서 면접이 필요했냐”며 “지원자가 3명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면접대상자가 부족한 상황이고 면접을 강행한 상황에서도 5배수를 추천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왜 면접을 강행 했는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현재 규정을 무시하고 진행되고 있는 상임이사 채용절차를 즉각 중단하라”며 “정관과 규정에 위배 되는 절차에 따른 상임이사 채용은 원인무효가 되기에 즉각 중단하고 원칙적인 절차에 따른 채용절차가 재개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사장과 이사진은 부실운영을 초래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규정을 무시한 부적절한 절차와 그간의 부실 운영으로 재단의 한가닥 남은 신뢰마저 땅에 떨어뜨린 책임자는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을 통해 확인된 채용비리, 재단운영의 끊임없는 문제제기를 통한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 역시 이번 채용과정에서 반복되고 있기에 더 이상 기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청주시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복지재단은 청주시의 공공조직이다. 부실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함으로서 건강한 재단운영을 견인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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