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협회 소속 선수 훈련비 사용

서산시는 올해 17개 학교와 3개 협회 및 17개 종목 351명의 체육인재들에게 2억4천700만원의 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천70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기금은 사격과 카누, 육상 등의 운동부가 있는 학교와 협회 소속 선수들의 훈련비로 사용된다. 시는 매년 2억여원의 체육인재육성기금을 지원하는 등 체육인재의 체계적인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달 제46회 역전 마라톤대회에서 초·중학생이 중심이 된 서산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하면서 2연패를 달성한 것도 시와 교육청 및 체육회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급 학교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체육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재육성기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시 체육회장인 이완섭 시장과 이종렬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협약을 맺었다.

이어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학교체육에 대한 꾸준한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완섭 시장은 “체육 수준이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대를 맞아 체육꿈나무들에 대한 투자야말로 가장 값진 투자”라며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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