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은 59.3%…고용환경 악화 우려

충북지역 고용률이 지난해 9월을 정점으로 연속 하락해 6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실업률은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3%에 육박했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8년 2월 충북 고용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2월 취업자 수는 82만명으로 59.3%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88만3천명이 취업해 고용률 65.1%를 나타낸 것을 정점으로 6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실업자는 2만4천명으로 전달(1만9천명)보다 무려 5천명이 늘었다. 실업률도 지난해 9월 1.3%에서 6개월째 상승해 2.8%까지 치솟았다.

경제활동인구는 84만4천명으로 전달(84만1천명)보다 3천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9만5천명으로 전달 대비 2천명이 감소했고, 여자는 34만8천명으로 4천명이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61.1%로 전달(60.9%)보다 0.2% 포인트 높았다.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53만8천명으로 지난달(54만명)과 비교해 2천명이 줄었다.

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는 138만2천명으로 전달보다 1천명 증가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3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명(8.2%)이 늘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1~17시간 취업자는 4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천명(22.3%)이 늘었으며 18~35시간 취업자는 8만6천명으로 1천명(1.3%)이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1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1천명(-46.9%)이 감소했다. 1주간 평균 취업시간은 41.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시간(-0.7%)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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