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만에 단체전 우승…임재윤,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충북체육고등학교(교장 김홍선)가 ‘제47회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남 해남 우술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체고는 에페 종목 개인전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김민기(2년)가 경남체고 안태영에게 6대 1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사브르 종목 개인전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임재윤(3년)이 대구 오성고 김지원을 15대 9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재윤은 지난해 강원 양구에서 열린 ‘2017 세계유소년 및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종목에서 개인 3위를 하는 등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사브르 종목 단체전에서는 임재윤·이용훈·문영석(3년)·조성우(1년)가 결승에서 대구 오성고를 45대 36으로 누르고 창단 5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우 지도교사는 “메달을 딴 선수들 모두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이다. 특히 임재윤과 김민기는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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