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고용개선조치지원사업 순회 설명회 개최
전국 2203곳 대상…23일까지 총 10회 걸쳐 진행

노사발전재단이 고용 관련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순회 설명회에 나선다.

노사발전재단은 고용노동부 각 지청과 협업해 적극적고용개선조치지원사업(AA사업) 지역 순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AA제도는 동종산업·유사규모 기업들을 비교·심사해 ‘여성 고용비율’과 ‘여성 관리자 고용비율’이 평균의 70%에 미달하는 기업에 대해 간접 차별의 징후가 있다고 보고 개선방안을 찾고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제도다.

올해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가 적용된 사업장은 민간기업 1천815곳, 공공기관 338곳, 지방공기업 50개소 등 총 2천203개 사업장이다.  

설명회는 12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지방고용노동청별 순회 사업설명회 9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AA대상사업장에 포함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1회를 별도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일·가정 양립 관련 정부정책 방향 및 지원제도 △AA제도 도입취지 및 내용 △AA 제출서식 작성방법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양질의 여성일자리 마련을 위하여 기업이 스스로 고용환경을 점검하고 일·생활 균형을 위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재단은 AA제도 운영기관으로서 기업내 여성고용과 관리자 비율을 점검하고 개선에 도움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우리 사회의 여성 인력의 활용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여성 고용 차별을 해소하고 AA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위반 사업장은 현대하우징, 팜한농, 삼호, 오리온, 해태제과식품, 교원, 윈윈파트너스, 협동기획, 대아이앤씨, 숭실대학교, 포스코ICT, 와이번스안전관리시스템, 대원고속 등 4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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