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힘과 지혜 모아 풀뿌리 정치의 승리로 보답할 것”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오른쪽)·연철흠 충북도의원이 8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진영기자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오른쪽)·연철흠 충북도의원이 8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으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진영기자

 

6월 13일 치러지는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충북도의원과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이 의원으로 후보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연 의원과 이 의원은 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고뇌에 찬 결정을 무거운 책임으로 수용한다”면서 “단일화 과정 내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해 주신 시민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방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시민사회 배심원을 통한 후보단일화는 선거문화 혁신과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면서 “시민사회의 뜻을 받들어 청주의 변화로 시민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치는 대립과 갈등, 승자독식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아름다운 양보와 협력, 상생과 공존의 가치가 살아있는 풀뿌리 생활정치의 미덕을 보여드리겠다”며 “서로의 힘과 지혜를 모아 풀뿌리 정치의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연 의원은 “결과에 승복하겠다”면서 “‘잘사는 청주, 행복한 시민’이 되도록 이 의원과 손잡고 누비며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이 의원은 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주당 청주시장 공천 경쟁은 이 의원을 비롯해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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