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최수진(20)씨가 반도체 소재 전문업체인 SK실트론 조기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 기술인으로의 멋진 도약을 보여준 최씨는 충북공업고를 졸업한 뒤 반도체시스템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도전했다.

최씨는 반도체라는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 폴리텍대학의 수많은 실습과목에 더욱 힘을 쏟았다. 자격증 취득에도 더욱 매진해 입학 후 기계정비산업기사 취득에도 성공했다. 공대 위주이자 반도체라는 생소한 학문을 접하게 된 최씨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그는 “여학생에게 기계를 다루는 생소한 분야라 어렵지 않느냐는 시선이 있었지만 현장 경험이 풍부하신 교수님과 선배들의 도움으로 학교생활 적응이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에 대한 기사를 관심 있게 찾아보며 트렌드를 익히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 취업성공도 그리 먼 것만은 아닐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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