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경 칼럼] 새로운 계절 봄이 오고 있다
[오재경 칼럼] 새로운 계절 봄이 오고 있다
  • 충청매일
  • 승인 2018.03.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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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봄! 봄! 봄! 이 왔어요!

지난주 전국 곳곳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어느새 봄기운이 우리들 주변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한 겨울의 추위 속에서는 언제나 따뜻한 봄이 올 것인가? 한 겨울에 느껴지는 겨울의 길이는 길기만하다. 기다림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봄이다. 기상학적으로는 양력 3∼5월을 말하나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1일경)에서 하지(6월 21일경)까지의 시기를 봄으로 보고 있다. 절기상으로는 입춘(立春, 2월 4일)에서 입하(立夏, 5월 6일) 전까지를 말하며, 음력으로는 1∼3월을 말한다. 대보름도 지났고 겨울잠 자는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도 막 지나갔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봄의 화신(花信)이라 불리는 개나리·진달래가 남쪽에서 시작하여 봄의 진행과 함께 북쪽으로 올라온다. 진달래의 개화가 가장 빠른 곳은 울산으로 3월 25일경이며, 같은 시기에 개나리는 남해안 지방에서 개화한다.

이처럼 봄은 새로운 기운을 가져다준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봄은 새로운 각오와 기대 그리고 희망을 예고해 주고 있다. 김소엽 시인은 ‘이른봄의 서정’이라는 시에서 봄은 겨울을 인내한자의 것이라고 하였다. 이해인 수녀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란 제목의 시에서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있었구나…’라고 숨어 있던 내 마음속의 봄의 존재를 표현했다. 봄은 사계절 중 첫 번째 계절로 사람들은 봄에 일년의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은 새로운 학업을 시작하기도하며 추운겨울에 움츠리고 있던 기지개를 다시 펴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필자도 3월부터는 다시 헬스를 시작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봄과 함께 개개인들의 소망과 계획도 많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얼마 전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역사적인 남북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올림픽 개막식에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입장은 물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까지 구성해 남북화해 분위기를 전 세계에 보여줬다. 게다가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들까지 방남, 서울과 평창을 오가며 공연과 올림픽 경기를 관람해 남북 간 외교전을 펼치고 귀환했다. 북핵 제재와 한반도 비핵화 등 남북대화는 아직 갈 길이 멀고 변수 또한 많다. 남북 간의 평화유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70년의 세월이 넘는 분단의 아픔이 쉽게 지워지지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확고한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큰 성과가 이루어 질 것 같다. 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원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또한 ‘6·13 지방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4년 만에 치러지는 것으로 전국 광역시장과 도지사, 교육감, 광역의원 등 총 3천500여명을 선출한다. 그동안의 묵은 정치이념과 판도를 바꿔 버리고 새로운 정치이념을 정비하고 국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잘 살수있는 시대가 새롭게 펼쳐지길 기대한다.

이제 새로운 봄이다! 봄은 늘 희망과 미래를 상징한다. 봄은 엄동설한의 겨울을 참고 견디어 냈던 생명력에 대한 경이로움의 표시로 보여 지기도하고 보답이기도 한 것 같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어서 겨울이 지나가면 시기에 맞춰 찾아오는 봄이지만 여전히 반갑다. 그리고 또 다른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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