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자 대상 교육 강화키로

여성가족부가 청년여성들의 고용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여성인재 아카데미’에서 청년여성 대상 취·창업교육 을 본격 실시한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고위직 진출을 돕기 위한 역량강화 지원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주로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재직여성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대상을 세분화해 미취업 청년여성에 대한 취·창업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올 상반기내로 청년여성에 특화된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의 대기업 입직 중심교육에서 벗어나 취·창업 폭을 넓히는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성인재 아카데미 청년여성 대상 교육은 성인지 관점을 바탕으로 진로계획 수립 및 경력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교육수요를 반영한 취업·실무 연계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직무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적 경제분야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 시민활동가, 사회적 경제분야 재직여성과의 만남 등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직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각 기관에서 청년일자리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청년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여가부는 올 하반기 진행되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청년여성 교육을 통해 청년여성들의 취·창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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