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간(1일∼7일)은 여성의 발전의 중요성과 남녀평등의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이에 대한 인식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여섯번째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여성발전기본법(1995년 12월30일 제정)을 근거로 지정됐으며,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을 기념키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성주간이 시작되는 1일은 여성발전기본법(1996년 7월 1일 시행) 및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법률(1999년 7월 1일 시행) 시행일이기도 하다.

이번 여성 주간을 맞이해 여성부가 내 건 슬로건은 ‘집안살림 부부함께 나라살림 남녀함께’, ‘함께하는 남녀평등 함께 누릴 밝은 미래’, ‘나라살림 절반은 여성의 책임’, ‘여성의 힘’, ‘한국경제의 버팀목’ 등 4개다.

우리 지역에서는 ‘충북여성문학제’와 ‘어울림 여성 예술제’, ‘여성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4일 오후 4시 청주 철당간에서 열리는 ‘충북여성문학제’에서는 문학작품 공모전의 시상식과 시화전 등 여성들의 글솜씨를 한껏 발휘할 수 있고, 6일 오전 10시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어울림 여성예술제’는 여성장애인들의 휠체어 에어로빅 등의 공연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5일 3시, 7시 충북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여성영화제’는 ‘50년간의 침묵’, ‘팬지와 담쟁이’, ‘전쟁 속의 여성, 영화 속의 여성’,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등 모두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전국 릴레이로 개최되는 평등행진 및 평등실천 서약식에 우리 지역에서는 나기환(49·개인사업)씨와 안계화(49·한국부인회 충북지부회장)씨가 평등부부로 선정됐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10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및 국민생활관에서는 여성단체회원, 여성공무원, 학계 및 언론계, 일반 여성 등 1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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