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22개 선정

충북의 대표적 관광상품이 선정됐다.

22일 충북도는 수제맥주공장 투어 등 22개 관광 프로그램을 올해의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해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 관광상품 공모에는 17개 여행사가 69개 상품을 응모했다. 이중 상품의 독창성, 운영의 적정성, 시장성, 지역기여도 등을 고려해 11개 여행사의 22개 상품을 선정했다.

열차와 연계한 지역 관광과 전통시장 투어, 인문학 여행, 가족 중심 기부여행, 외국인 유학생 투어, 숲길 여행, 올갱이 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영동 영국사, 괴산 산막이옛길, 진천 농다리, 제천 약초시장 등 충북 지역 대표 관광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충주·제천·음성 수제맥주공장을 돌아보는 상품도 있다.

도는 대표 관광상품에 앞으로 2년 동안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당일 여행 상품은 회당 30만원을, 1박2일 상품은 회당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도의 지원금을 받으려면 회당 관광객 수가 25명 이상이어야 하며 도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한 끼 이상의 식사를 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상품을 엄선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나 수학여행을 유치하는 여행사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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