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

 

관광산업·안정된 농어촌 건설 등 적극 지원

대화·소통을 성장동력 삼아 다양한 시책 발굴

맞춤형 복지 내실화 등 최상의 복지서비스 제공

민선6기를 100일 남짓 남겨놓고 있는 한상기 충남 태안군수가 적극적인 군정운영을 통해 기업도시 개발, 도로망 확충 등 각종 현안사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래전략사업 등 역점사업을 비롯해 미래 성장기반 조성과 관광 활성화, 사람중심 도시 구현 등 7대 주요과제도 새해벽두에 시동을 걸고 현재 순항 중이다.

한 군수는 신년사에서“지역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민선6기 군정목표인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충청매일 여명구 편집국장은 한상기 태안군수를 만나 2018년 군정구상을 들어봤다.

●올해 태안군의 핵심전략사업은.

올해는 민선6기의 마지막 해로 그동안 일궈낸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구체적인 성과를 하나하나 쌓아 올리는 지속적인 노력에 임할 생각이다.

지난해 해양치유 가능자원 R&D 협력지자체 선정에 따라 추진하는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인 태안군은 해수욕장과 해송 군락지, 솔향기길, 신두사구 등 훼손되지 않은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해양치유자원인 소금, 염지하수, 황토, 갯벌 등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여가와 치유의 도시라는 점에서 해양헬스케어 산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올해부터 2년간 해양수산부 주도로 해양치유자원 발굴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의 기초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2020년부터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대 군유지 약 40만㎡ 면적에 국제인증 기준에 적합한 해양치유센터 친환경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다른 미래지향적 대표 역점사업은.

태안화력 내에서 발생하는 화력 온배수를 시설원예단지 조성에 활용하는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원북면 황촌리 이원간척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시설원예단지 조성 사업은 연간 34억t에 달하는 화력 온배수의 에너지를 지역 주민을 위해 활용된다.

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원예단지 조성은 폐열재이용시설 기반조성 사업과 스마트팜 시설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솔루션 실증 T/B 조성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온배수를 농업에 활용할 경우 수확량 증가와 난방비 절약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추진 중인 7대 주요과제는.

태안군의 힘찬 도약을 위해 올해 7대 분야의 주요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첫째, 풍요로운 태안 건설을 위해 군민과 함께 미래 성장기반을 착실히 준비해나가겠다.

사계절 즐거운 관광태안 실현을 위해 관광산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더불어 사는 선진사회 구현을 위해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발전효과가 군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구조를 정착하겠다.

도민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스포츠 및 문화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대내외적 홍보에 주력하면서 경기장 보수 및 숙박·음식점 점검 등을 통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생각이다.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확대하고 옛 문화원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안정된 농어촌 건설을 위해 지원시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군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119와 민원관찰제, 민원상담관제는 군민 불편이 제로 화될 수 있도록 올해 완벽히 정착시키고 민원서비스 제공 시 작은 분야라도 소홀함 없이 대대적인 개선에 앞장서겠다.

이같은 7대 주요과제의 추진에 만전을 기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태안군의 신성장 동력은.

군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시책으로 도입한 민원관찰제와 행정119제도의 경우 지난해 무려 총 2천800건에 달하는 민원 처리를 기록하며 민원처리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다.

민원관찰제는 전 직원이 출퇴근길이나 출장 시 현장을 구석구석 관찰하고 군민들의 불편사항이나 문제점이 발견되면 해당 부서에 즉시 신고함으로써 주민들이 불편사항 해결을 요구하기 전에 미리 찾아서 신속히 해결해 주는 제도다.

앞으로도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군정운영에 나서고자 하며 이러한 대화와 소통을 미래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삼아 ‘군민이 행복한 태안’ 시대를 이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군민 복지실현 방안이 있다면.

태안군은 지난해 전년 대비 5.26%가 증가한 727억여원의 사회복지 예산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한 효율적 추진기반 마련에 나서왔다.

우선 최근의 인구 고령화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태안읍 남문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준공했으며, 남부권인 안면읍 일원에는 제3 노인복지관을 건립키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관내 경로당 221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노년층의 질병예방 및 건강한 노후를 지원했으며 홀몸노인들이 보다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 8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태안시니어클럽 일자리사업단을 통해 노인 일자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앞으로는 계층별 시기별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더욱 내실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군민들이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선6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2014년 7월 취임 후 지금까지 군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군정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태안군정에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여 시대에 맞는 선진 자치군정을 통해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 시대를 이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태안군민 모두가 더욱 화합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관광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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