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고충민원 현장조정회의

괴산~음성간 37번국도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괴산군 소수면 길선3리 마을에 입체 교차로가 설치된다.

국민권익위는 22일 소수면 길선리 마을을 찾아 도로확장 현황을 둘러보고 재전지방 국토관리청과 괴산군 관계자 등과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김선태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장,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은 길선3리 이장 등은 이날 조정회의에서 마을 앞 평면 교차로를 입체 교차로로 변경하는 것을 합의했다.(사진)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수면 길선3리 마을 주민들의 안전보행 확보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 계획을 변경해 배수로를 동진천으로 직접 연결하고, 농기계 원활한 통행을 위해 궁굴교 양 방향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이날 조정회의에 따라 대전지방 국토관리청은 2020년 12월까지 길선리 마을 앞 입체 교차로 설치와 마을 배수로 동진천 연결, 궁굴교 양방향을 확장하는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 토지보상 협의에 적극 협조하고 이 번 민원과 관련해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기 않기로 했다.

한편, 길선3리 마을 주민들은 현재 진행 중인 도로 확·포장 공사가 너무 위험하고, 마을진입 도로부분에 평면 교차로를 설치하면 주민들과 농기계 이동에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입체 교차로 설치를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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