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등 분야별 교류 확대

부여군이 국내외 자매도시 간 분야별 교류를 확대해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현재 서울 양천구, 강남구, 강동구, 중구, 경기도 군포시, 대구 동구, 경주시와 문화, 관광, 농업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와는 청소년 및 직원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인적교류를 넓히고, 예술단체 상호 교류, 축제 및 주요관광지 홍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또 대표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귀농귀촌 정보 및 체험기회 제공으로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군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 도시와의 교류에도 힘쓴다. 중국 낙양시, 일본 다자이후시, 아스카무라, 미사토정, 히노정, 히가시오미시, 와쿠야정, 코시노미야코(단체)와는 역사문화 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백제역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도시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백제문화제 교류행사, 의자왕 및 백제유민 등 백제문화 유적 발굴, 세계유산 홍보 등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부여군의 국제적 이미지를 향상시킨다.

네덜란드 호스트 안데마스시와는 농업분야의 실리적인 교류를 다지고, 미국 동부충청향우회(단체)와는 청소년 우호교류를 추진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다.

지난달 25일~2월 2일까지 6박8일간 부여군 학생 등 16명이 미동부 지역을 방문해 특별한 체험기회를 가졌다. 2017년 미동부지역 청소년이 부여를 방문해 백제역사문화를 체험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부여지역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 확대가 관이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여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적, 물적 교류를 늘려 관광객 유치, 농산물 판매, 국제적 이미지 제고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