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역수지 13억4400만달러…전국 36억달러 중 37% 차지

충북이 지난달(1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108개월 연속흑자행보를 이어갔다.

청주세관은 지난 1월 충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7% 증가한 19억1천400만달러를, 수입은 15.9% 증가한 5억6천900만달러로 13억4천4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2009년 1월 이후 10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의 36억달러 흑자 중 무려 37%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월보다 0.4%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46.5%), 반도체(45.7%), 화공품(35.7%), 일반기계류(32.5%), 정밀기기(16.3%)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EU(93.8%), 홍콩(52.5%), 일본(26.5%), 중국(25.5%), 미국(20.6%)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8.1%)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81.4%를 차지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반도체(38.4%), 직접소비재(27.0%), 염료와 색소(0.6%)의 수입은 증가했다.

반대로 기계류(-17.9%), 기타 수지(-28.0%)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3.8%), 대만(21.5%), 일본(11.3%)으로의 수입은 증가하고, 미국(-10.4%), EU(-14.0%), 홍콩(-22.8%)으로의 수입은 줄었다.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은 전체 수입의 73.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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