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최소화 기여
단양군보건소가 관내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공백을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로 메우고 있어 군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2016년 31년 만에 보건소를 신축하고 첨단 의료시설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진료실(내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과 검사실, 3층은 대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최신장비와 대기실을 갖춘 한방실과 물리치료실 등은 내방객들이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올해도 군 보건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본격추진에 돌입했다.
출산장려와 모자보건, 어린이 영양관리,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금연클리닉, 절주 교육 등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내과와 치과, 재활치료, 미취학 아동 시력검진, 건강검진,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보건진료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정신장애인 상담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관리, 치매환자 예방·관리 등 방문보건사업도 펼친다.
군은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24시간 응급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총 2천332명이 이 병원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훈병원으로도 지정된 이 병원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3급 이상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인근도시를 가야만 혈액 투석을 받을 수 있는 만성신부전증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공신장실도 올해 새롭게 마련했다. 연말까지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해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기능을 보강한다.
군은 내과·응급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정형외과·신경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안과 등 진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 형태인 단양의료원 건립도 구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