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연쇄 추돌 발생…음성휴게소 인근선 견인차 기사 화물차에 치여 사망

설 연휴기간 충북지역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귀성객 등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설날 당일인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괴산군 문광면 유평터널 인근에서 A(28·여)씨가 몰던 K5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52·여)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지난 15일 오전 2시20분께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의 한 도로에서 C(58)씨가 몰던 트라제 차량과 4.5t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트라제 차량을 뒤따르던 BMW 차량 등 4대도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트라제 운전자 C씨와 함께 타고 있던 아들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C씨의 부인과 자녀 2명, 다른 운전자 등 5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귀성길에 올랐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5시40분께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음성휴게소 인근에서 견인차 기사 D(46)씨가 2.5t 화물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D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차량 고장 신고를 받은 D씨는 견인차를 세운 뒤 점검을 위해 고장 차량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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