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 ‘열한계단’·박현경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충북 청주시는 2018년 상반기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채사장 작가의 ‘열한계단’과 박현경 작가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읽는 청주 추진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추전 받은 1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권역별 서점 13개소에서 실시한 현장투표,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북투유 톡투유’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했다.

일반부문 대표도서로 선정된 채사장 작가의 ‘열한 계단’은 인문학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체득할 수 있고 전 계층의 시민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아동부문 도서로 선정된 박현경 작가의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는 시각장애인 동생과 미술관에 가게 된 누나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어린이들의 즐거운 책읽기가 가능한 작품이다.

김수자 시립도서관장은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은 혼자 읽는 독서에서 함께 읽고 소통하면서 시민의 내적 성장을 도와 지역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달 14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되는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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