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500m서 아쉬운 실격
최민정 쇼트트랙 500m서 아쉬운 실격
  •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 승인 2018.02.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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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20·성남시청)이 눈물을 떨궜다. 최민정은 13일 밤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 판정을 받았다.


폰타나와 접전을 벌이는 과정의 몸싸움을 심판진은 반칙으로 봤다.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올림픽 500m 은메달을 따낸 듯 했으나 결국 빈손이 되고 말았다.

최민정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만족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해왔다. 후회는 없다. 다만 힘들게 노력한 것 때문에 계속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다.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최민정은 또 "심판이 보는 카메라 각도가 다르다. 심판들이 보는 화면에서는 내게 실격 사유가 있다고 보인 것 같다. 잘했다면 부딪침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며 아쉬워하면서도 자책했다.

최민정에게는 아직 3경기가 남아 있다. 1000m, 1500m, 계주 3000m다. "(오늘 경기가) 영향은 안 끼칠 것 같다. 주종목이니까 더 잘 준비해야 한다. 계속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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