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명 대상 설문…31.7%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 제시”

지난 1월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은 평균 9.1곳에 이력서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2.1개 업장에서 면접제의 및 채용연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회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월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이 있는 회원은 전체 응답자의 84.8%(1천279명)였으며 평균 9.1곳에 이력서를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95%는 “구직 어려움을 매우 체감했다(62%)”, “어느정도 구직 어려움을 체감했다(33%)”고 응답했다. 구직 어려움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전혀 느끼지 못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 0.7%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지원한 업종은 매장관리(27.9%), 서빙·주방(27.7%), 서비스(12.5%), 생산·기능(10.6%), 사무·회계(8%), 상담·영업(5%), 강사·교육(4.4%), IT·디자인(2.6%) 등 순이었다.

1월 알바 구직 경험이 있는 아르바이트생들은 이력서 지원 후 평균 2.1개 사업장으로부터 면접제의 및 채용연락을 받았다. 응답자 31.7%은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액(7530원)보다 낮은 임금액을 제시 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액보다 낮은 임금액을 제시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당시 대처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가 급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47.9%)”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아르바이트가 급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39. 8%)”, “고용주에게 직접 최저임금 준수를 건의했다(9.6%)”, “관련기관에 신고했다(2.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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