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부여 구룡봉사회·고향주부모임 등 기탁

부여군에서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1주일여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 구룡봉사회(회장 김대복)는 지난 7일 구룡면사무소에서 회원 22명이 참여해 사랑의 떡살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 구룡봉사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정성껏 포장한 떡살을 관내 저소득층 96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대한적십자 구룡봉사회는 매년 고추장과 김장김치 등 후원물품 전달, 노후주택 도배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 장암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 5일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떡쌀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새마을협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눌 수 있도록 가래떡 580㎏(1봉지 2㎏)을 마련해 독거어르신과 밀알의 집 등 어려운 이웃 290가구에 전달했다. 회원들은 직접 집을 방문해 홀몸어르신들의 집안 곳곳은 물론 건강상태를 살피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앞으로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서로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장암면을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 고향주부모임연합회(회장 백정임)는 지난 7일 부여군 읍면 고주모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설명절맞이 사랑의 떡국 떡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백남성 농협부여군지부장과 소진담 부여조합장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에서 준비한 160kg의 떡국 떡이 관내 지역별로 배부되어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9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백남성 지부장은 “소외계층을 생각하며 항상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고향주부회원들의 따뜻한 지역사랑운동에 감사를 드린다. 농협도 여성단체들과 함께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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