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선영·조동휴 교수 공동 연구결과

이선영, 조동휴 교수
이선영, 조동휴 교수

 

온열치료가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산부인과 조동휴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온열치료에 관한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6일 밝혔다.

발표된 논문은 ‘자궁경부암에서 온도 및 혈류에 대한 전자 온열치료의 효과’로, 열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국제온열치료저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치료 경험이 없는 자궁경부암 초진 환자들에게 고주파온열치료를 시행했을 때 암조직 주위의 온도와 혈류 흐름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 20명에게 고주파온열치료 장비인 mEH T를 이용, 자궁경부가 위치한 복부에 60분 시행한 결과 평균 약 2도 정도의 종양주변 온도가 상승했고, 현저하게 종양 혈류량이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암조직에 대한 ‘hea ting’은 암 부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항암제의 분포 및 약물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약물의 반응속도가 빨라져 항암제에 대한 보조 기능과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선영, 조동휴 교수는 지난해에도 자궁경부암이 제발된 환자의 치료시 항암제 치료와 고주파온열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상승된다는 연구 내용을 SCI급 종양학전문 국제학술지인 ‘Oncology Letters’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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