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밀양화재 참사 위로 메시지 전달

 

천주교 부산교구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부산교구장 황철수 바오로 주교에게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비극적 사건에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과 마음 깊이 연대한다”며 “사망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부상자들의 치유를 위해 특별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황철수 주교는 밀양지역 사목을 담당하는 사제들과 함께 지난 27일 밀양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희생자들을 위해 연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한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산교구는 화재가 발생한 세종병원이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남밀양성당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매일 추모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더불어 부산교구 홈페에지에 추모 배너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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