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기세가 꺾이며 중위권에 맴돌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건다.

한화가 3일부터 5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SK와이번즈와의 청주 홈 마지막 3연전을 펼친다. 한화는 2일 현재 33승41패 2무로 5위, SK는 29승 42패 1무로 8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는 노장 한용덕이 선발로 출전해 SK와이번즈의 타력을 잠재운다.

한화는 시즌초반 7연승을 내달리며 고공비행을 했지만 부상선수속출 등 공수에 조화가 무너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장종훈 강석천 등 주전선수들의 평균타율이 3할대에도 못미쳤지만 갈수록 슬럼프를 벗어나고 있고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1군에 복귀한 송지만의 활약도 기대된다.

33승36패 3무로 4위인 해태와 2.5경기차나 이번 홈 3연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하반기를 앞두고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번 청주 홈 마지막 3연전에 경기가 한화로서는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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