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은 지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진천 백곡저수지 90여곳의 저수지 준설작업(사진)을 완료해 장마철 홍수피해 방지효과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이 부대는 대민협력사업으로 지난달 13일부터 매일 100여명의 병력과 굴삭기 6대, 불도저 1대, 덤프트럭 5대, 5톤 트럭 3대 등 15대의 중장비를 투입해 40여년만에 처음인 저수지 준설작업에 나섰다.

37사단 측은 이번 준설작업으로 걷어낸 바닥 퇴적토 분량은 30만톤 규모의 중형 저수지 2개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에 앞서 90년만의 가뭄에도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펼쳐 관정개발과 논·밭 물대기에 큰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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