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만 시승격 기본 운영계획 수립·실무추진단 운영 등

진천군이 인구 15만 시승격을 위한 인구 늘리기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자 진천군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에 따라 행정지원과 내에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또 인구 15만 시승격을 위해 인구정책 기본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인구정책 로드맵 수립과 중장기 대응 방향 및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분기별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실제 군의 지난해 12월말 인구는 7만3천677명으로(주민등록상 인구, 외국인 포함 7만9천252명) 전년 동기대비 3천727명이 증가하는 등 인구증가율 도내 1위(전국 군 단위 2위)로 충북도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는 타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감소와는 사뭇 대조되는 상황이다.

군의 인구변화를보면 1965년 8만8천78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후 점차 감소해 1990년에는 4만9천242명으로 5만명대가 붕괴되었다가 2005년도에 6만155명으로 6만명을 회복하고 이후 지속적인 증가를 이어오다 2017년 1월에 인구 7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군은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일정에 따라 연내에 주민등록상 인구가 8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민입주에 따른 행정서비스 강화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도 도시계획의원회에서 승인된 진천군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께 인구 15만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지난해 공모유치한 LH 공동주택 4개단지, 현재 추진중인 교성·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구 15만 달성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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