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 용암동 일원 부지 12만5430㎡ 조성
다음달까지 공동주택 1291세대 입주예정

충북 청주시는 민간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주 호미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준공됐다고 21일 밝혔다.

호미지구는 환지 방식을 통해 상당구 용암동 일원 12만5천430㎡에 조성됐으며 총사업비는 267억원이다.

호미지구 개발 사업은 2009년 6월 구역지정 고시 후 2010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2015년 6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마쳤다.

토지 이용 계획은 주거용지 8만5천95㎡(68%)와 기반시설용지 4만335㎡(32%)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동주택 1천291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단독주택 16세대는 개별 건축허가를 받은 후 입주하게 된다.

주민이용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용지는 도로, 공원, 녹지 등으로 조성됐으며, 시는 공공시설물 인수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합동 점검과 준공 검사를 했다. 입주민들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려는 조처다.

시는 공사 완료를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했으며 다음달 환지 처분을 통해 토지소유자에 대한 금전 보상과 새로운 지번 부여, 토지 소유권 정리 등을 한 뒤 공공시설물을 인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호미지구는 용정·가마지구 이후 세번째로 완료되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환지 처분과 공공시설물 인수인계를 조속히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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