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록 대수가 전국 시·도 중 적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의 ‘2017년 전국 자동차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충북에 등록된 자동차는 모두 78만7천188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충북 인구 159만4천432명을 기준으로 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어서 전국 평균인 2.3명당 1대꼴보다 많았다.

하지만 친환경 차는 9천109대로 전국 시·도 중 세종(2천901대)과 울산(7천216대), 대전(8천632대)에 이어 네 번째로 적었다. 특히 도내 등록 전기차는 281대에 불과해 세종(95대)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수소차는 등록이 전혀 없었다.

충북에 등록된 자동차를 용도별로 보면 자가용이 75만881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업용 3만2천618대, 관용 3천689대 순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59만7천951대, 화물차 15만3천878대, 승합차 3만1천667대, 특수차 3천692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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