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제천화재참사조사단 방문
자유한국당 제천화재참사진상조사단은 18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분향한 뒤 유가족 피해대책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소방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의문점이 가는 자료에 대해 반박 자료를 일일이 제시하며 “합동조사단의 조사는 구체성과 객관성이 결여돼 신뢰할 수 없다”면서 “제3기관에서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진상조사단에 요구했다.
이에 황영철 진상조사단장은 “합동조사단의 보고 후에도 유가족이 의문을 갖고 있다면 진상조사단이 정확한 화재참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한 유가족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 유가족의 아픈 마음을 달래줄 수 없다”면서 “당리당략을 떠나 아파하는 유가족들에게 진실을 밝혀 줄 수 있는 조사단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황 단장은 “이번 화재참사는 정부의 무능으로 인한 인재”라며 “당리를 떠나 유가족이 납득할 수 있는 진실 규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제천 화재참사는 세월호와 같은 사회적 참사”라며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제천화재참사진상조사단은 황영철 조사단장, 함진규 정책위의장,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권석창 의원, 홍철호 의원, 유민봉 의원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유가족 면담 후 유가족 의견을 제천시에 전달하고 참사현장에 대한 조사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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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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