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임시회서 2018년도 시정목표 제시
“신성장동력산업 지속 육성·산단 조성 등 박차”

이시종 충북도지사 17일 제361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도의회에 2018년도 시정 정책 목표로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기반을 확고히 굳히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20년 전국대비 ‘4% 충북경제’를 향해 올해는 전국대비 3.77%의 충북경제, 6.27%의 경제성장률, 고용률 72%, 실업률 1.5%, 수출 220억불을 목표로 가속페달을 밟아 가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화장품·뷰티, 유기농·식품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점·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추가로 3대 미래유망산업인 기후환경산업, 관광스포츠무예산업, 첨단형 뿌리기술산업이 입지할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성장산업의 산업축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률과 관련, “충북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청년 고용률 60%, 청년일자리 8천개를 목표로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특히 전국 최초로 행복결혼 공제사업을 실시하여 5년간 5천만원 상당의 결혼목돈마련으로 출산장려와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동시 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대해 이 지사는 “올해는 충북이 주요SOC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국가정책의 새로운 아젠다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며 “10년만에 기사회생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서청주~증평구간 확장을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남이~서청주, 증평~호법)에 대해서도 확장 논리를 개발해 타당성 재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미래화·첨단화·유기농화하겠다”며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미래해양과학관·국립옥천묘목원 조성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실시·신청하고, 청주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마무리, 댐유역 유기농복합타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예술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예술·관광이 조화로운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예총, 민예총, 충북문화재단이 삼위일체가 돼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하고, 도 지정예술단 지원 확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확충하고, 증평 김득신 문화관, 진천 이상설 기념관 등을 건립해 충북문화의 정신적 뿌리를 튼튼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재난 재해 대책으로 “안전체험관 건립과 함께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율을 현재 34.4%에서 40%까지 끌어올리고, 소방안전을 위해 보은 구병산 등 3개소에 119센터 건립, 긴급차량 우선교통신호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이번 제천화재참사와 관련해 도내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소방인력 확충, 소방장비 보강에 최선을 다하고 근본적인 소방시스템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차별을 받지 않고, 여성이 당당한 충북, 9988행복지키미·행복나누미 사업 노인일자리 사업(2만3천개)을 확대하고, 충북의 미래화·세계화 그리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관 협치 강화로 ‘열린도정, 함께하는 충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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