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5일부터 리튬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수하물 가방(Smart Luggage)의 운송이 제한된다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한항공 청주지점은 16일 이같이 밝히고  리튬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인 경우 위탁이나 휴대 모두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마트 수하물가방에 장착된 리튬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의 경우 위탁 수하물 탁송, 휴대 수하물 반입 모두 불가능하다.  장착된 리튬배터리가 분리가 가능한 모델의 경우 리튬배터리를 분리한 상태로 위탁 수하물 탁송이 가능하다.

분리한 리튬배터리는 단락방지 조치를 한 후 승객이 직접 휴대해야 한다. 만약 휴대 수하물로 기내에 반입할 경우에는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상태로 휴대해야 한다.

IATA는 최근 스마트 수하물 가방과 관련, 내부의 리튬배터리로 인해 과열이나 발화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적절한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대한항공은 리튬배터리가 화재 또는 폭발할 위험이 있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경고에 따라 이같은 운송 제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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