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불 넘어선지 7년만에 돌파
2020년 4% 경제 달성 목표 순항

충북도가 해외 수출액 200억달러를 활짝 열어 전국대비 4% 경제 규모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16일 충북도는 2010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지 7년 만에 2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이 10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은 7년 전 민선 5기 출범해 인 2010년 12월 22일이다.

그 배인 2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데 7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또 수출증가율도 전년 대비 25% 증가해 전국평균인 15.8%를 크게 앞섰다.

전국대비 수출 비중도 2010년 2.2%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3.5%를 차지해 7년 만에 59.1%가 증가했다.

수출국을 보면 2010년 169개국에서 2017년에는 179개국으로 10개국이 증가했다.

10대 수출국은 2010년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2017년에는 싱가포르, 이란, 말레이시아를 대신해 베트남, 독일, 프랑스가 새로 진입했다.

수출 10대 품목은 반도체, 광학기기, 플라스틱제품, 건전지와 축전지, 기구 부품, 자동차부품, 전력용기기, 산업용 전기기기 등은 지속해서 호조세를 유지했다.

7년 전의 무선통신기기와 유선통신기기는 정밀화학원료와 합성수지로 세대 교체됐다.

도는 지난해 수출목표 185억달러를 넘어 올해 애초 계획인 200억달러를 조기 달성해 올해 수출목표를 22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충북도는 충북경제 4% 달성을 견인 할 수출 증대를 위해 올해 해외마케팅 81개 사업에 57억3천만원을 투입, 3천411개 기업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43억3천만원보다 32.3%(14억원)가 증가된 금액이다.

또 보호무역 대응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및 수출기업화사업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해외세일즈개별출장, CIS사절단(러시아, 카자흐스탄), 중동사절단(터키, 이란), 해외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 창업 및 수출초보기업 지원사업도 신규로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내수여성기업 수출촉진사업, 수출스타트업 지원, 전략산업박람회참가(싱가폴 의료기기전시회, 인도뭄바이 화장품박람회, 중국선전 하이테페어) 등이다.

충북도는 2020년까지 전국대비 4% 경제 규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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