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만7279필지…전년比 24.2%↑
산업단지개발·SOC사업 확대 등 영향

산업단지 개발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확대되면서 충북 지역 지적측량 업무량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지역 지적측량 업무량은 12만7천279필지로, 2016년보다 24.2% 늘었다. 2014년 8만8천929필지에서 이듬해 9만4천435필지로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10만 필지를 넘어섰다.

지적측량 업무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충주메가폴리스, 오창 제3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SOC사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으로 귀농·귀촌하려는 도시인들이 늘면서 활발해진 전원주택지 개발 사업도 지적측량 업무량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지적측량 업무 중에는 도로와 하천 분할측량이 4만9천638필지(38.9%)로 가장 많았다. 지적현황측량은 2만3천242필지(18.3%), 경계복원측량은 1만5천992필지(12.6%) 였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21.7%로 가장 많았고, 음성군(14.9%), 제천시(12.1%), 충주시(11.3%), 진천군(7.1%), 영동군(6.7%) 순이었다.

충북도 곽호명 토지정보과장은 “도로와 산업단지 개발 등 공공 건설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지적측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다 정확한 지적공부 관리를 위해 지적측량 기술력과 정확도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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