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시행

옥천군이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로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이에 군은 22일부터 지역 내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시트와 3점식 벨트로 구성돼 있는 임신부 전용 차량용 안전벨트를 무료 대여를 시작한다. 특히 임신부 전용 안전벨트는 벨트 하단이 복부를 통과하지 않고 골반과 허벅지에 위치해 복부를 압박하지 않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급정거했을 경우에도 복부를 조이지 않아 신체와 태아 보호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군은 임신부와 태아를 보호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충북 도내 최초로 5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40개의 안전벨트를 확보했다.

군 보건소의 임신부 전용 차량용 안전벨트 무료 대여는 대도시와 인접한 군 특성상 출퇴근과 여가생활 등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수가 많으나 임산부들이 안전벨트 착용에 어려움 점을 해소해 주기 위해서다.

한편 임신부 전용 차량용 안전벨트 신청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임신부로, 1회에 한해 최대 6개월까지 대여가능하며, 본인 또는 가족이 군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4)으로 전화접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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