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지방선거 필승 다짐

11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배 의원(충주),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 홍준표 대표,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경대수 의원(진천·음성·증평).
11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배 의원(충주),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 홍준표 대표,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 경대수 의원(진천·음성·증평).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신년인사회가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의 ‘얼굴 알리기’ 장이 됐다.

11일 신년인사회가 열린 청주 S컨벤션센터에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거나 뜻을 밝힌 후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충북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신용한(49)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과 박경국(60) 전 사행산업 감독위원장, 이준용(53) 한국 바른정치 미래연합 대표 등이다.

벌써부터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청주시장 출마 후보들인 김양희(63) 충북도의장, 황영호(58) 청주시의장, 천혜숙(63) 서원대 석좌교수 등도 총출동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행사장 입구에서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인사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바빴다.

조길형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등도 신년인사회에 참석, 행사장은 지방선거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만큼 다른 후보들보다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여기에 공석이 된 흥덕·청원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재욱 전 청원군수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홍준표 대표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홍 대표가 경쟁력 있는 후보에게 전략 공천을 주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800여명이 참석한 신년인사회에서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홍 대표는 “유능하고 깨끗한 인재를 발굴해 혁신 공천하고 당과 정책 조직으로 (지방선거에)당선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가늠자인 충북에서 출발해 전국적으로 한국당의 물결이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주요 당직자, 당원 등도 지선에서 승리해 보수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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