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국악체험촌내 ‘국악카페’ 눈길…창너머 금강 조망 일품

충북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내 문을 연 국악카페 실내 모습.
충북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내 문을 연 국악카페 실내 모습.

 

충북 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 금강변에 ‘국악’ 테마를 활용한 이색적인 카페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 ‘국악카페’는 옛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으로 사용되던 건물 3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 건물은 2015년 국악체험촌이 개관하면서 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1·2층은 영동군향토민속자료전시관으로, 3층은 국악카페로 리모델링됐다.

카페에 들어서면 국악의 역사와 악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국악 관련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잔잔하고 애틋한 국악의 선율이 흐르는 카페 창가에 앉아 금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맛은 일품이다.

특히 창 너머로 보이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운치가 차향을 더 진하게 만든다.

이곳에서는 생과일 주스 등 차 외에도 팥빙수, 스파게티, 피자, 샌드위치와 함께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볶음밥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국악카페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국악의 감성과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전통음악이 흘러나오는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 영동군향토민속자료전시관에서는 근현대를 망라한 영동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고, 조상들의 전통과 생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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