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중학교 80여명, 전국소년체전 대비 구슬땀

동계훈련을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을 찾은 전국 중학교 복싱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동계훈련을 위해 충주종합운동장을 찾은 전국 중학교 복싱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충주종합운동장이 전국 복싱선수단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중학교 12개팀 80여명의 선수들이 지난 8일부터 추위도 잊은 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학교는 연무중(논사시), 중리중(대구시), 주례중(부산시), 형곡중(구미시), 남해중(남해군), 문경중(문경시), 청주남중(청주시) 등이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해 충주를 찾았다.

동계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상대방과 스파링을 통해 실전적인 경험을 쌓고 있다.

복싱훈련장은 충주시청 복싱팀이 사용하는 훈련장으로 복싱링, 샌드백, 런닝머신 등 기본적인 훈련시설을 갖췄다.

시는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훈련장 시설을 보강해 전국 복싱선수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립한 충주종합운동장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국규모의 대회와 전지훈련 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주종합운동장에서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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