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기획·순회공연 등 60회 예정…소외지역 재능기부도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민광기 충주부시장)이 올해 총 60회 공연을 갖는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악단의 올해 운영방침은 충주의 문화전도사 역할 수행과 국악 저변 확대를 통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국악단은 우선 지난해 국비(2억7천만원)를 지원받아 선보인 총체극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을 충주만의 문화콘테츠로 만들어 오는 6월 충주시문화회관과 탄금대에서 특별기획공연으로 3회 진행한다.

또 상·하반기 정기연주회 2회와 기획연주회 6회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국악공연으로 4회 도내 순회연주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 단체의 문화두레를 통해 문화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서울시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 시민들에게 국악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계층 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충주구치소, 숭덕재활원, 산척마리스타의집 등과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공연도 연다.

2016년부터 시행된 읍면지역 공연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문화 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악단은 시립택견단과 함께 탄금대에서 5월과 10월 ‘탄금악’이라는 전통음악 위주의 공연을, 11월에는 캄보디아 한인회 초청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장수복 문화예술과장은 “우륵국악단은 지난해 서울국립극장 특별공연, 베트남 해외공연, 계양산 국악제 등 총 55회의 공연을 통해 충주를 홍보하며 국악 전도사 역할을 수행했다”며 “무술년 한해도 철저한 준비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충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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