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공연…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크롭피치 등 협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고 기원하는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 2018년 첫 공연으로 1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8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뛰어난 지휘 테크닉으로 작곡가의 열정을 잘 이끌어내고 협연자를 충분히 배려하는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크롭피치와 내면 깊숙이 솟아나는 음악성을 지닌 첼리스트 여미혜가 협연한다.

프로그램은 러시아 10월 혁명의 37주년을 기념으로 탄생한 장대함과 서정적인 색깔의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Festive Overture Op.96’을 시작으로 자유롭고 풍부한 기교가 특징인 브람스의 ‘Double Concerto in A minor, Op 102’을 엘리자베스 크롭피치의 바이올린과 여미혜의 첼로 협연으로 웅장한 관현악을 선보인다. 이어 무소리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Tableaux d’une exposition’은 39세의 나이로 요절한 화가 하르트만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된 곡이다. ‘Promenade’를 시작으로 장엄하고 묵직한 ‘La grande Porte de Kieve’까지 총 11곡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18년 희망을 담은 음악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연주하는 청주시향과 화합을 다지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최고의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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