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자원봉사의 날’ 정해 봉사 활동

농협충북지역본부 기독교선교회(회장 한대호)가 수년째 숨은 선행을 펼치고 있다.

10여년전에 창립된 이 선교회는 창립 이후 매년 명절과 성탄절 등에 기금을 모금,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숨은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주5일제가 도입됨에 따라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불우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해 시설내에서만 생활하는 베데스다선교원 장애우들과 함께 개인 차량으로 상당산성까지 이동해 2인3각, 풍선불기, 노래자랑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회원들이 준비한 다과와 점심을 같이하며 서로간의 정을 나눴다. 지난달에는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은혜의 집을 찾아 컴퓨터를 기증, 장애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대호 선교회장은 “사회복지 단체에 대한 봉사활동은 종교적인 차원이 아닌 뜻 있는 농협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행사로, 주5일제근무의 시행으로 매달 1번 토요일을 이용해 봉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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